[Day 10] 찬솔이 자기주도 이유식 일기 | 골라먹는 찬솔이, 감자볼 반응은?🤗
안녕하세요 :) 솔블리맘이에요!
오늘은 자기주도 이유식 10일 차! 이유식 식단은 어제와 동일하지만, 살짝 변경된 메뉴도 있어요~! 요즘 골라 먹는 재미를 알아버린 찬솔이를 보는데 3일 같은 메뉴를 진행하긴 하지만, 같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메뉴가 있다면 3일이 채 되지 않았더라도 융통성 있게 (그냥 엄마 마음대로^^) 변경해 주고, 추가해 주면서 식단을 구성해보려고 합니다😊 하루하루 찬솔이의 표정과 행동은 정말 다르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던 날이었어요~! 특히 저녁에는 살짝 메뉴를 바꿔서 준비해 봤는데, 그에 대한 찬솔이의 반응도 아주 흥미로웠답니다☺️ 자, 오늘 하루 우리 딴똘이는 어떤 식사 시간을 보냈을까요?
🥄 찬솔이의 오늘 한입
✔ 아침: 단호박바나나매시
✔ 점심: 소고기가지들깨죽 + 채소스틱 2종 (당근, 브로콜리)
✔ 저녁: 노른자브로콜리밥스틱 + 노른자브로콜리감자볼 + 채소스틱 (셀러리)
👶🏻 찬솔이의 오늘 반응은요?
아침에는 아침에는 단호박과 바나나를 으깬 부드러운 매시를 줬어요~ 단호박 큐브를 만들어 놓았던 게 있어서 오늘은 단호박을 줘봤는데 달달한 게 맛있는지 엄청 예쁜 표정을 지으면서 먹는 찬솔이었어요 :) 오늘도 엄마가 한입 한입 떠서 먹여주는 방식이었는데요, 찬솔이는 거부하지 않고 잘 받아먹었답니다ㅎㅎ 엄청난 리액션은 아니었지만, 거부감 없는 모습에서 익숙한 조합에 대한 편안함이 느껴졌어요~ 스스로 먹겠다는 시도는 적었지만, 엄마가 건네주는 숟가락을 바라보는 눈빛은 여전히 ‘도전 의지’ 가득 ><
점심에는 소고기가지들깨죽과 채소스틱 당근과 브로콜리를 제공했어요~! 익숙한 비주얼이라 그런지 스스럼없이 당근을 먼저 집고 맛보는 찬솔이! 그리고 이어서 브로콜리도 즐겁게 탐색하고 맛 보는 찬솔이었답니다~
저녁엔 조금 새로운 구성을 시도했어요! 밥스틱은 어제와 같지만, 오늘은 달걀찜 대신 노른자브로콜리감자볼과 채소스틱을 제공해 주었어요! 찬솔이는 셀러리 특유의 질감이 싫지 않은 듯, 의외로 아주 잘 먹었고 감자볼의 식감은 낯설었는지 익숙한 밥스틱을 더 자주 집어보고, 냠냠 맛보는 찬솔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도 맛있게, 두 손 가득 음식을 쥐고 오물오물 먹는 찬솔이를 보며 엄마는 또 감동의 도가니탕…💕
💜 엄마의 마음
하루하루 식단이 똑같아 보여도, 아기의 반응은 천차만별이라는 걸 정말 깊이 느껴요! 이젠 찬솔이도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어떤 식감이 편한지 알게 되는 시기인 것 같아요. 감자볼을 집다가 다시 내려놓고 밥스틱을 고르는 모습은 어쩐지 ‘선택’의 과정처럼 보였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 "3일 동안 같은 메뉴를 제공해 줘도 지루하지 않을까?" 다시 한번 고민이 되었던 오늘이네요ㅠㅠ 암튼! 오늘도 찬솔이 덕분에 엄마는 참 많이 배우고, 또 감동받는 하루를 보냈어요 :D
📝 어제 찬솔이의 이유식 반응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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