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솔블리맘이에요!
오늘은 찬솔이의 자기주도 이유식 4일 차 기록을 남겨보려고 해요. 3일간 같은 식단을 먹다가 드디어! 새로운 메뉴들을 접한 날이었답니다 :) 우리 딴똘이가 이제는 엄마가 먹여주는 것보다, 스스로 먹는 게 더 좋은가봐요ㅠㅠ (이유는 아래 글에서 설명드릴게요!😀) 이제 조금씩 ‘혼자 먹기’에 흥미를 보이며 즐거워하는 찬솔이를 보며, 엄마도 걱정되는 마음을 내려놓고 찬찬히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있답니다. 그런데요… 오늘도 예상 못 한 작은 사고가 있었어요. 엄마의 부족한 에어프라이어 실력 때문에, 야심 차게 준비한 저녁 메뉴가 결국 무산되는 바람에…😢 아쉬운 마음 가득 안고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
🥄 찬솔이의 오늘 한입
✔ 아침: 오트밀포리지 + 사과퓌레
✔ 점심: 게살브로콜리당근양파죽 / 찐 채소스틱 2종 (당근, 브로콜리) / 블루베리
✔ 저녁: 브로콜리치즈전 / 버섯전 / 게살브로콜리당근양파죽 (재제공)
👶🏻 찬솔이의 오늘 반응은요?
아침엔 오트밀포리지에 사과퓌레를 곁들여줬어요🍎 (원래 사과를 익혀서 스틱형으로 제공해 줬는데 덜 익혀졌어요ㅠㅠ) 사과 특유의 달콤한 향 덕분인지 찬솔이가 쪽쪽 빨아먹는 모습에 엄마 완전 심쿵~>< 근데 사과가 덜 익어서 중간에 퓌레로 다시 제공해 주었어요..😂 오포(오트밀포리지의 줄임말)를 손으로 조심조심 떠서 입에 넣는 찬솔이를 관찰할 수 있었는데요~ 항상 잘 먹어주는 우리 예쁜이를 보면서 오늘 하루도 기분 좋은 시작이 되었답니다.
점심 메뉴는 새롭게 도전한 게살브로콜리당근양파죽! 처음 먹는 조합인데도 큰 거부감 없이 스스로 먹어보려는 찬솔이 모습이 너무 대견했어요. 사실 아직은 100% 자기주도로 진행하기에는 "양이 부족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첫 몇 숟가락은 먹여주었거든요? 근데 이젠 찬솔이가 먹여주는건 싫은지 스스로 먹고 싶다고 칭얼거림으로 표현하더라구요! 기특하면서도 약간 서운한 마음이 들었던 점심시간이였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오늘은 당근 스틱을 작게 썰어 쪄서 주웠는데 찬솔이가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당근, 브로콜리 골고루 손으로 집어서 먹으며 탐색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더라구요 :)
그리고 저녁은요… 또다시 에.프.참.사‼👀 아니 글쎄.. 소고기버섯밥볼을 야심 차게 준비했지만, 에어프라이어에 너무 딱딱하게 구워버려서 결국 제공하지 못했어요ㅠㅠ 그래서 점심에 먹었던 게살브로콜리당근양파죽을 비상용으로 소분해 뒀던 걸 다시 데워서 대체식으로 줬답니다. 브로콜리치즈전은 손에 쥐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줬더니 찬솔이가 조심스럽게 입가로 가져가는 모습도 보여줬고, 버섯전은 아직 식감이 낯설었는지 한 입 맛보고는 인상을 살짝 찌푸리긴 했지만, 그래도 냠냠 맛있게 다 먹어준 찬솔이랍니다~!
💜 엄마의 마음
오늘도 찬솔이와 함께 천천히, 실수 속에서도 성장하는 하루였어요. 제가 MBTI 파워파워왕파워 J거든요...? (완전 계획형 인간^^) 그래서 아이 식단을 짜는대도 완벽하게 짜고 싶은 욕심에 일주일을 꼬박 걸려서 완성했는데 식단 진행이 계획대로 되지 않으니까 너무 속상했어요ㅠㅠ 그래도! 👩🏻 “꼭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실패도 과정이야.”라고 생각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보려고 합니다😊 이유식을 하며 엄마도 아이와 함께 배우고 있네요. 에어프라이어 실패는 매우 아쉽지만, 찬솔이는 여전히 엄마가 준비한 식사를 반기면서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봐줬어요. 그 모습 하나에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리더라구요! ㅎㅎ 아이가 스스로 먹고, 탐색하고, 익숙해져 가는 이 모든 시간이 찬솔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너무 소중해요!!❤👍
📸 오늘의 한입샷
👀 지난 이야기 놓치지 마세요!
👉 [Day 3] 기록도 함께 보러 가요!
[Day 6] 찬솔이 자기주도 이유식 일기 | 같은 메뉴, 다른 하루… 그리고 아침은 건너뛰었어요😅 (0) | 2025.05.22 |
---|---|
[Day 5] 찬솔이 자기주도 이유식 일기 | “직접 먹을래요!” 당근 브로콜리에 푹 빠진 점심🍽️ (0) | 2025.05.21 |
[Day 3] 9개월 아기 자기주도 이유식 일기 | 아직은 손으로 먹는 게 더 편한 찬솔이 그리고 솔블리맘의 대실수!😥 (0) | 2025.05.19 |
[Day 2] 9개월 아기 자기주도 이유식 후기 | 같은 메뉴, 다른 반응?!😮 (2) | 2025.05.18 |
[Day 1] 자기주도 이유식 시작 후기 | 9개월 아기 첫 BLW 식단과 반응 (0) | 2025.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