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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다이어리/아기의 하루

[어린이집 등원기록] 어린이집에서 처음 점심 먹어본 아기👶🏻

by 솔블리맘👩🏻 2025. 8. 6.

 

📅 2025년 8월 6일 [어린이집에서 첫 점심!]


엄마들 안녕~🙌

 

우리 찬솔이가 어린이집 등원 3일 차인데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처음으로 점심을 먹어봤어~!><

 

아니 근데 오늘 등원하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왔따😅

 

어린이집 등원만 아니었음 오늘 같은 날 집콕이었는데^^ 

 

이제는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무조건 등원할 수 있는 상황이면 나가야 해!!ㅎㅎ

 

근데 비 오는 날 아기띠하고, 우산 쓰고 같이 처음으로 나가 본 건데 찬솔이가 은근히 좋아하는 것 같더라!! 

 

괜히 뿌듯했오ㅎㅎㅎ❤

 

오늘은 찬솔이 처음 어린이집에서 점심까지 먹어본 후기를 이야기해볼게 :)

찬솔이 등원 전 사진
08월 06일 찬솔이 등원룩


1. 의도치 않게 분리당한 엄마와 아들?

 

어린이집에 도착하자마자 내가 아기띠를 한 상태에서 담임선생님께서 찬솔이를 안아주셨거든~?

 

근데 난 어린이집 유희실? 거실에 있었고, 찬솔이는 담임 선생님께서 안고 교실로 들어갔는데

교실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재밌게 노는 11개월 아기
등원하자마자 교실에 들어가서 선생님, 친구들과 재밌게 노는 찬솔이

 

찬솔이가 두리번거리면서 엄마는 어디 갔나 찾지도 않고, 그냥 바~로 놀잇감 탐색 시작하는 거 있지?🤣

기특하고 대견하면서도, 아주 조금은 서운한 감정이 들더라구... 잘한다구 고마워해야 하는데.. ^^;

교실에서 놀잇감 탐색하다가 멍때리는 11개월 아기
교실에서 즐겁게 놀잇감 탐색하다가 잠시 멍때리는 찬솔이

 

👩🏻 고마워 찬솔아~! 엄마가 곁에 없는데도 선생님, 친구들이랑 잘 노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했어👍


2. 엄마가 있는 공간에 나와서도 잘 노는 11개월 아기

 

교실에서 30분? 1시간 정도 혼자서 잘 놀고, 선생님께서 기저귀 가져오셨냐고 여쭤보시더라구

 

챙겨 온 기저귀 하나 드렸는데 교실에서 갈아주실 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은 거 보니 울지 않고 잘 갈았나 봐~^^

 

어린이집 유희실에서 탐색하며 놀이하는 11개월 아기
거실 공간 탐색중인 찬솔이

 

기저귀도 갈고~ 거실 공간에 나와서 노는데 엄마가 있는 거 확인하고 씨-익 미소 짓고는 다시 자유롭게 탐색하면서 놀이했어~~ㅎㅎ

 

원래 적응 잘할 것 같았지만, 진짜 너무 잘하네?

 

비가 와서 오늘은 바깥놀이를 나가지 못했는데 그래도 신나게 노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


3. 점심시간

 

오전에 1시간 30분 정도 놀고, 점심시간이 되었어~

 

오늘 점심 메뉴는 '백미밥, 아욱된장국, 순살고등어구이, 새송이피망볶음, 깍두기'였는데~ 영아들도 잘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잘게 제공해 주셨고 저염식으로 원장님께서 직접 조리하셨더라구?

 

우리 어린이집은 원장님께서 조리사자격증도 갖고 계시대 :D 괜히 뿌듯하고, 존경스러웠어!!! 

 

암튼! 담임선생님께서 찬솔이 점심 먹는 걸 도와달라고 하셔서 교실에서 찬솔이 먹이는 거 도와주고 있었는데,

원장님께서 "어머님은 나오셔요~ 담임선생님이 맛있는 거 주시는 분이라는 걸 아기가 알아야 해요" 하시는 거야.

 

근데 나도 교사를 해 본 경험이 있다고 했잖아? 그래서 아차 싶더라구 ㅎㅎㅎ

 

맞아! 찬솔이는 이제 어린이집에서는 모든 걸 선생님과 함께 경험해야 빨리 적응하지!! (근데 괜히 서운했어..)

 

어린이집에서 처음 먹어보는 점심

 

찬솔이는 담임선생님이 주신 점심을 남김없이 싹~~ 다 먹었대 ~~ ><>< 잘 먹을 줄 알았어

 

내일부터는 양을 조금 더 많이 달라고 요청드렸어 ^^ 찬솔이가 진~~짜 잘 먹고, 많이 먹거든😀

 

첫 점심 넘나 성공적~~~


마무리하며

 

캬 오늘은 비 오는 날인데 나가기 매우 싫었지만, 찬솔이의 어린이집 적응을 위해 귀찮음을 이기고 다녀온 어린이집이었네~~ㅎㅎ

 

예상치 못하게 같은 공간에서 분리를 시도해 봤는데 너무 잘 놀았고, 다음부에 떨어져 보자고 하시는데 찬솔이는 걱정이 안 되네~~ (찬솔맘이 걱정이야^^;)

원장님이 제공해주신 찬솔맘 점심

 

그리고 원장님께서 엄마 먹으라고 내 점심까지 챙겨주셔서 식판 한가득 먹고 왔는데, 와~!!! 진짜 맛있어😝👍

 

아주 남김없이 싹 먹어치웠지 뭐야?ㅎㅎ

 

내일도 점심 주시려나...? 찬솔이 적응하고 난 이후에도 점심 먹으러 어린이집 가고 싶은 마음임~히ㅋ키키

 

동물 모자 쓰고 놀이중인 찬솔이

 

마지막으로, 우리 찬솔이는 오늘도 역시 잘 적응해 준 날이야. 엄마가 곁에 없어도 잘 노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 놓이고,

다양한 놀잇감을 탐색하는 모습에 '놀잇감을 너무 안 사줬나?' 싶은 마음도 들었어.. 괜히 미안하더라구😥

 

이렇게 적응을 잘하는데, 낮잠은 또 늦게 재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 오늘 다녀와서 애기 침대에 눕히고 같이 놀다가 잠든 아기 모습 보는데, 너무 예뻐서..

 

슬립스파 낮잠이불에 처음 누워본 11개월 아기
집에서 낮잠이불 깔고 누워본 찬솔이

 

그래서 당분간은 점심까지만 먹고 하원하고, 낮잠 자는 건 조금 천천히 시작한다고 말씀드릴까 싶어 :D

 

우리 아기 어린이집 등원 기록은 여기서 마무리할게~!

오늘도 엄마들 모두 고생 많았어~~~❤


우리 찬솔이 인스타에도 어린이집 사진 업로드 하고 있는데, 아기 인스타 기록하는 엄마들 같이 맞팔하고 소통하자💛

👉 [ 찬솔이 인스타그램 ]